내무부는 지방청와대가 있던 경남 진해시 저도를 거제군 소속으로 환원
시키는등 부산.광주.충남등 4개 지역의 행정구역 경계 일부를 조정,오는
12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내무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시.군.자치구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안"을 마련,오는 9일 차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이 규정안에 따르면 <>부산시 중구와 동구의 경계선에 위치한 초원아파트
는 동구로 편입되며 <>광주시 광산구 금호지구 택지조성 사업으로 동일 아
파트 단지가 2개구로 양분된 금호동 일부 지역이 도로를 기준으로 서구로
편입되고 <>충남 논산군 월곡지구 경지정리 사업으로 단일 농경지가 2개군
으로 나뉜 논산군 상월면 월오리 일부 지역이 공주군으로 편입된다.
또한 지방 청와대가 설치돼 통제상의 편의 때문에 거제군에서 진해시로
편입됐던 저도는 지난 4월 김영삼 대통령의 지시로 지방청와대가 사라지게
됨에 따라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제군 소속으로 다시 환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