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전자제품과 식품등 일부공산품의 소비자 가격이 잇달아 올라
연말을 앞두고 물가불안을 자극하고있다.

특히 실명제시행이후 가전사들이 덤핑출하및 할인판매를 자제하면서
대리점들도 할인율을 잇달아 낯춰 소비자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2일 관련업게에 따르면 냉장고 세탁기 컬러TV등 주요가전제품들이 김
장철과 결혼시즌을 맞아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리점 거래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평균 5%가량 올랐다.

이중 내년부터 특별소비세가 부과되는 대형세탁기(6kg이상)는 가수요
까지 겹쳐 가격이 최고 14%(7.2kg의 경우 6만원 오른 47만원에 거래)까
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장소비자가격이 96만원인 4백75리터짜리 냉장고의 경우 지난달까지
대리점에서 82만원선에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최고 88만원에 팔리고있고
64만원에 팔리던 25인치 컬러TV도 실거래가격이 70만원으로 올랐다.

커피와 식용유도 원료수입가격의 인상을 내세워소비자가격을 평균 5%
씩 인상했다.

한편 현대 대우 기아자동차등 자동차업체들은 지난 1일부터 무이자 할
부판매기간을 최장 36개월에서 12개월이내로 단축함으로써 사실상 가격
인상효과를 가져와 소비자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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