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민주당대표는 2일 김영삼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내 오는 6일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에서 김대중씨 납치사건에 대한 한 .일 양국정부
의 공동조사 문제를 논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대표는 박지원대변인과 문희상비서실장이 청와대를 방문, 박관용청와
대비서실장을 통해 전달한 이 서한에서 "군사정권하에서 박해를 받았던
김대중선생의 납치살해미수 사건은 대통령께서도 최대의 정치테러사건이
라며 진상규명을 촉구한 바 있듯 한.일 양국관계의 정상화를 위해서도 반
드시 진상규명이 돼야 한다"면서 "대 통령이 민주당의 관심사를 검토,성공
적인 정상회담을 이루기를 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이밖에 군대위안부문제,일본내 한국문화재 반환문제,무역적자
해소와 기술이전문제를 중요 현안으로 다뤄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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