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전선에 비해 얇고 정밀해 컴퓨터 OA기기등 각종 전자제품의 커넥터연
결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카드케이블(도체가 삽입된 폴리에스테르필름케이블
)의 생산장비와 절연필름이 각각 국산화됐다.
태산전자산업(대표 한동석)은 전자제품의 경박단소화추세로 수요가 크게
늘고있는 카드케이블의 생산장비개발을 계기로 카드케이블사업에도 참여키
로 하는등 영역확대에 나섰다.
또 특수접착제전문업체인 영우케미컬은 그동안 일본의 소니사와 리켄사로
부터 전량 수입해오던 카드케이블용 절연필름을 보성트레이딩의 지원을 받
아 국산화하고 양산에 들어갔다.
태산전자는 지난3월 주성철연구원등 3명으로 개발팀을 구성,6개월간 1억5
천만원을 투자해 최근 카드케이블생산장비를 국산화하고 카드케이블의 본격
생산에 앞서 캐나다품질규격(CSA)과 미국품질규격인 UL인증획득을 준비중에
있다.
태산이 개발한 카드케이블생산장비는 1핀 기준으로 시간당 8천4백m의
카드케이블을 생산할수 있으며 손실분이 18%에 불과해 기존 일본산장비에
비해 성능이 크게 향상된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