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단계 금리자유화에 따라 금리가 단기급등 하는 경우 통화를
확대 공급키로 했다.
또 필요할 경우 한국은행 재할인금리를 인하해 금리하락을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와함께 시장금리안정을 위해 증시여건을 봐가며 유상증자 기업공
개를 허용할 계획인데 여기엔 그동안 우선순위가 밀려온 일부 금융기
관이 포함된다.
홍재형 재무부장관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달중 작년동기대비 22%
수준의 통화공급을 예정했으나 현재 21%수준이어서 1조원 가량의 공급
여력이 있다"면서 "금리자유화 이후 금리상승폭이 커지면 과잉 유동성
이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 통화공급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리자유화 이후에도 당국은 금리가 희망하는 방향으로 움직
이도록 유도할 수 있다"면서 "향후 금융통화정책은 통화량만이 아니라
금리지표도 중시해 운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혀 당국이 금리안정을
위해 적극 개입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홍장관은 이어 "현재로선 생각하지 않고 있으나 금리상승등 여건변화
시 한국은행 재할인금리를 낮춰 금리하락을 유도할 수도 있다"고 덧붙
였다.
재무부 관계자는 "시장금리 안정을 위해 증시연건이 허락하는 범위에
서 유상증자 및 기업공개를 촉진할 계획이며 일부금융기관에도 증자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기관의 건전성 유지를 위해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
본지도비융(올 연말이후 7.25%, 95년말이후 8%)을 지키도록 적극 유도
하고 현재 6.7%수준인 신용금고의 자기자본지도비율을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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