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개발한 16M플래시메모리칩.
삼성전자가 하드디스크드라이버(HDD)를 대체할수있는 메모리칩을개발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전기적으로 칩에 기록된 정보를 입력하거나 지울수있는
비휘발성 메모리소자인 16메가 플래시메모리를 일도시바사에 이어 세계 2번
째로 자체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제품은 전원을 꺼도 기억된 정보가 없어지지 않는 메모리칩으로 데이터
를 자유롭게 입력할수있고 대용량파일을 저장할수있어 10~20개의 플래시메
모리를 연결해 20~40메가수준의 하드디스크로 사용할수 있다.
또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별도의 배터리나 공간이 필요없고 전력소모가
적은데다 고속프로그래밍이 가능해 미니컴퓨터 워드스테이션 메모리카드등
컴퓨터제품은 물론 스틸카메라 전자게임기등 각종전자기기에 쓰일수 있다.
플래시메모리는 정보를 보존하는 롬(ROM)과 정보읽기및 쓰기가 자유로운
램(RAM)의 장점을 갖춘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세계시장규모는 95년 23억달러,
2000년 76억달러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91년초부터 2년8개월동안 25억원을 투자해 16메가 플래시메모
리를 개발했으며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16메가 플래시메모리는 NAND(논리부정회로와 논리회로
단자에 입력돼야 출력이 가능한 AND논리회로의 결합)형제품으로 0.6미크론
(머리카락굵기의 1백70분의1)굵기의 회로로 연결된 복합금속산화막반도체
(CMOS)제품이다.
16메가플래시메모리의 정보접근속도는 80나노초(1나노초=10억분의1초)이며
5V단일전압을 사용하는 44핀 박막형패키지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