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경부고속전철의 부실시공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27일부터 올 연
말까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에 대한 1단계 감사에 착수하는 한편 완공시
점인 오는 2001년까지 9단계의 상시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감사원은 26일 유럽형열차 도입에 따른 안전운행상의 문제점,수입고속열
차와 국내건설선로와의 적응성,무리한 건설일정에 따른 부실시공가능성등
예견되는 시행착오를 예방키위해 경부고속철도완공시까지 사업추진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감사를 하기로 했다. 이번 1단계 감사의 중점대상은 고속
철도노선및 역사위치선정,고속철도주행에 따른 소음 진동등 환경공해방지
대책,차량형식선정및 기술이전수용계획,터널 교량등 관련시설물의 설계내
용,투자재원확보대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