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지역 제조업체의 사무자동화는 상당히 진전됐으나 제
조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제조 생산관리 및 연구시험관리 부문의 자동
화가 매우 저조해 정보화에 대한 기업 내부의 인식제고와 단계적 정보화 추
진전략수립이 긴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상의가 부산지역 2백1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제조업체
정보화 추진실태"에 따르면 인사재무등 사무자동화(OA)부문은 정보화가 빠
르게 추진되고 있으나 제조생산관리(FA) 및 연구시험관리 부문 자동화는 매
우 부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분야별 정보화 추진은 OA가 82.9%(1백79개사)로 대부분 업체의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으나 FA(51.9%.1백12개사),연구 및 시험관리부문(17.1% 37개
사)은 상대적으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 기계장비업종 92.3%가 OA를 하고 있으며 목재.목재제
품 종이.종이제품업종은 각각 57.1%로 정보화가 가장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
났다.
FA부문에서도 조립금속 기계 장비업종이 67.3%로 가장 높았으며 음식료업
종은 31.6%로 가장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정보화는 80년대 후반에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90년이후 최근 4년간
정보화를 추진한 업체가 전체의 51%로 가장 많았다.
자사의 정보화추진 성과에 대한 평가에서 OA부문은 44.9%,FA부문은 42.9%
가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보화투자 예산규모(계획분 포함)는 1사당 평균 1억1천9백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7% 감소했는데 이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의욕 감퇴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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