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속에 녹아있는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선조들이 남긴 문화유산에서
찾아내 간결한 문체로 전달하고있다.

외래문물에 밀려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의 원형을 재정립,새롭고
신선한 각도에서 조명한 이책은 무엇보다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폭넓게
이해할 수있는 훌륭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유연한 선과 오방색,그리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소박미에서 찾은 저자는 오랜세월동안 빛을 잃지않고 아름다운 자태를
간직해온 전통문화재 1백점을 가려내 이책에 사진과함께 소개했다.

반닫이 화로 버선 꽃신 다식판은 무슨재료를 써서 어떤모양으로
만들었는지,오색항라조각보 은장도 색실함 함지박 이남박 구절판을 쓰던
여인들의 삶은 어떠했는지,또 에밀레종 포석정 서까래 까치발난간 장군총
에는 어떤 아름다움이 서려있는지 예리한 시각으로 써내려갔다.

전통문화의 아름다운 세계를 한눈에 볼수있도록 꾸며진 이책은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크 드 프라이에씨와 문화재전문사진작가 한석홍씨등이 찍은
흑백및 천연색사진 1백50장을 곁들여 생생한 이해를 돕고있다. (2백31면
9천5백원)(734)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