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대전시는 직할시단위의 대도시에서는 처음으로 도시이미
지를 새롭게 할 도시이미지구현(CIP:city identity program)사업을 본격 추
진키로 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엑스포 개최로 국제도시로 부상하고있는 대전을
2000년대에 색깔있는 도시로 만들기위해 심벌마크 마스코트 간행물
가로표지판 유니폼등 눈에 띄는 모든 요소들을 통일화 규격화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7월 용역업체로 "디자인폴리스"를 선정한데 이어 오는 11월까지
자료분석과 문헌연구등의 조사분석을,94년 2월까지 심벌마크기본안
디자인을,6월까지는 기본디자인 개발을 끝내기로 추진일정을 잡았다.

이를위해 시는 심층기초조사를 위한 CIP추진협의회및 실무추진팀을 구성
운영하는 한편 각계인사가 참여하는 자문단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CIP사업은 심벌마크 로고타입 마스코트 전용색상및 문양등의 기본요소와
서식류 비품 유니폼 홍보물 간행물등의 응용요소를 포함한 총 1백46개
항목의 시각요소를 연구개발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시는 CIP사업결과를 가로시설물 안내표지판등에 우선 적용,내년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 선보이기로 했고 단계적으로 확대시켜나가기로
했다.

시관계자는 "기업체에서 주로 회사이미지를 쇄신시키기위해서 하는
CIP작업을 도시환경에 적용함으로써 대전의 이미지를 새롭게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