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로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실명전환기간이 마감되면서 위축됐던
주식거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실명전환기간이던 지난 8월13일부터 이달 12일까
지 두달동안 주식의 하루거래량은 평균 2천1백2만4천주였으나 13일이후 22
일까지 최근열흘간의 일평균 거래량은 3천1백43만1천주를 기록해 실명전환
기간에 비해 49.5% 증가했다.
이같은 일평균 거래량은 사상 최고의 거래량을 보이고 있는 올해 일평균
거래량3천2백99만6천주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주식시장의 충격은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실명전환 마감이후의 주식거래대금도 일평균 5천6백28억원으로 실명
전환기간의 일평균 3천35억원에 비해 85.4%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