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지난달 12일 서울 및 수도권지역 인문계 고교 3학년생 2백명을 대
상으로 실시한 본고사 국어(논술) 및 영어과목에 대한 제2차 실험평가 분석
결과 답안의 수준은 1차평가에 비해 향상됐으나 여전히 대다수의 학생들이
출제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
났다.

서울대가 23일 발표한 "제2차 실험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2차 실험평
가에 처음 실시된 영어과목의 경우 학생들의 주관식 문제에 대한 적응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