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식 상대적으로 싸 매력내년중에 투자한도 확대 한국물에만 투자
역외펀드 "내년에 외국인 투자한도가 확대되는 것에 맞춰 펀드자산의
증액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국물에만 투자하는 역외펀드로선 처음으로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4천만달러 규모의"드레이튼 코리아 트러스트(DKT)"의 존 모건회장은 외국인
투자한도가 어느정도 넓혀질지가 외국인 투자가들의 최대관심사라며 이렇게
말했다.

한해에 한번씩은 서울에서열리는 투자전략이사회의에 참석차 방한한다는
그는 지난 80~83년에 주한영국대사를 지냈다.

그는 올해안에 투자한도가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내년중에 5~10%
선에서 추가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외국인투자가들이 적극적인 매수주문을 내고 있는데요.

"한국경제의 미래를 밝게 보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바닥권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올들어 홍콩등 동남아증시가 급등함으로써 한국의
주식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다는 점도 큰 매력이지요. "

-현재 주로 어떤 주식을 중심으로 DKT를 운용하고 있습니까?

"지금은 중소형주들이 투자구성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PER
(주가수익비율)가 낮고 자산가치가 큰 회사들이 많기때문입니다."

모건회장은 실명제실시이후 자산주가 강세를 띠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경기전망이 불투명할 때는 투자심리가 위축돼 청산가치가 높은
기업들이 각광받게 마련이라는 것. 그러나 그는 경기가 회복되면 다시
예상PER가낮고 현금흐름이 좋은 종목들이 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의 투자계획은?

"엔화강세의 혜택으로 경기회복을 선도하고 있는 조선전자부품 자동차관련
주의 주가전망을 밝게 보고 있습니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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