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기업을 공개할경우, 삼성중공업 주식을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삼성그룹계열사들이 막대한 유가증권평가익을 얻게될 것으로 분석
됐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연내에 기업공개를 추진중인 삼성중공업(자본금 1
천6백억원)에 출자하고 있는 그룹계열사가운데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
건설 삼성전기 제일모직등 5개사의 지분율은 67.4% 달하고 있으며 삼
성중공업 상장후 주가가 2만원에 형성될 경우, 이들기업의 장부가액대비
평가익은 3천2백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만일 상장후 삼성중공업의 주가가 2만5천원까지 오른다면 이들 5개 삼
성그룹사의 평가익은 4천3백55억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계산됐다.
삼성중공업에 대한 지분률이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34.4%) 삼성물산
(13.8%) 삼성건설(8.5%) 삼성전기(5.6%) 제일모직(5.1%) 제일제당(2.1%)
신세계(1.5%) 삼성항공(1.4%)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