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수사2과는 지하철전동차 제작사에 전동차 주요 부품을 납품하면
서 부품의 수입단가를 조작해 20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우리전기
(주) 전무이사 박종배(39.서울 강남구 대치2동 미도아파트 206동 1002호)
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하고 이 회사 품질관리부장 박홍용(39)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서 2천5백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지하철공사 차량부장
한철수(54)씨와 계획부장 양희석(39)씨 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하
고 검수과장 이재준(40)씨를 불구속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