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국민학생의 71%가 학원에 다니고 있으며 3개 이상 학원에 다니는
어린이도 6.9%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시내 국민학생 96만9천8백76
명 가운데 71%인 68만8천3백21명이 학원에 다니고 있으며 3개 학원수강은 5.
5%인 5만3천5백81명, 4개 이상 학원 수강생은 1.4%인 1만4천1백60명에 이르
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노원구가 전체 학생 6만5천9백50명 가운데 5만5천9백50명(84.8%
)이 학원에 다녀 1위였고, 다음으로 송파구(83.2%) 서초구(82.4%) 양천구(79
%) 동작구(74.5%) 강남구(74.4%) 영등포구(73.4%) 차례였으며, 가장 적은 지
역은 60%가 학원에 다니는 동대문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3개 이상 학원 수강생의 경우 서초구의 국민학생이 16.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양천구(13.3%) 강남구(12.7%) 노원구(11.4%) 송파구(9.7%) 중구(7.5%
) 차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