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건설중이거나 완공된 골프장들이 농지를 불법으로 훼손하고 당
국의 허가없이 건축물을 지어 사용하는등 부당한 방법으로 주변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내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오
산리 관악골프장을 비롯한 전국 35개 골프장이 지난해와 올해 모두 50여
회에 걸쳐 무단형질변경 무허가건축 국유지무단점용 등 불법행위도 적발
돼 원상복구 철거등 행정조치를 받았다.
관악골프장의 경우 지난해부터 금년 5월까지 5천1백95평과 하천부지
7천50평 등 국유지 1만2천2백여평을 무단으로 점유해 왔으며 금년 3월에
는 1백47㎡규모의 불법건축물을 지은 사실이 적발돼 철거조치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