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미국은 대중국군사기술제공을 재개하는 조건으로
북한의 핵개발억제를 위한 대북경제제재에 중국이 동조할 것을 요청키로
했다고 일본마이니치신문이 19일 외교소식통을 인용,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같은 요청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각료회의(APEC)
참석차 내달 19, 20일 방미하는 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의 개별정상회담에
서 직접 공식전달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마이니치신문은 "미국은 이같은 방침을 이미 한일 정부에 전달하고 한일
양국이 대중설득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