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공단 입주업체들이 생산직여성근로자를 구하지못해 심각한 인
력난을 겪고있다.
19일 한국수출산업공단등 전국 주요공단관리본부 인력알선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생산직근로자의 구인난이 여전한 가운데 특히 생산직여성근로자의
구인난이 갈수록 심화돼 관련 업체들이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생산직여성인력이 2교대 3교대의 야간근무를 기피하는데다
공단외부지역으로부터의 이부문 인력유입이 크게 줄고있는데 따른것으로
보인다.
2백90개업체가 입주해있는 구로공단의 경우 올들어 9월말까지 생산직여성
근로자에 대한 구인희망규모는 2천6백17명에 이르렀으나 구직희망자는 7백
23명에 그쳤다.
그결과 5백48명의 여성근로자가 취업해 구인충족률은 20.9%에 머물렀다.
수출공단내 부평지역에 들어있는 36개업체도 같은 기간중 총2백92명의 생
산직여성근로자의 채용을 희망했으나 구직자가 31명에 그쳐 25명만이 취업
해 이부문 인력난의 심각성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