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한국프로가 내로라하는 세계적프로와 어깨를 겨룰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즉 그레그노먼 닉팔도 톰카이트 리잰슨등 세계 최정상 선수
들과 한국선수가 공식대회에서 맞붙게 될 것이란 얘기다.

그 공식대회는 "사라센 월드오픈 골프선수권 대회"이다. 1935년 미
매스터즈우승자이자 메이저 7승의 전설적골퍼 진 사라센(91.미국)이
창설하는 이대회의 기본 포맷은 세계각국의 내셔널오픈 우승자들만이 모여
경기를 치르는 것. 다시말해 한국오픈 US오픈 전영오픈등 각국 내셔널오픈
우승자들만이 참가하는 것으로 현재 스케줄로는 94년9월12일부터 18일까지
미애틀랜타 근교의 더 레전드GC에서 열릴 예정이다.

외신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미국 영국은 지난 3년간의 내셔널오픈
우승자들이 참가하고 그외국가들은 지난 2년간 내셔널오픈우승자들이
초청된다.

94년이 첫대회이기때문에 미국 영국의 경우 톰카이트,리잰슨(92,93US오픈
챔피언)닉팔도,그레그노먼(92,93전영오픈챔피언)의 참가가 확실하고 한국의
경우 금년 한국오픈우승자 한영근이 초청 대상이 된다. 또 내년도 한국오픈
이 사라센오픈 이전에 열리면 내년 우승자도 초청될수 있을것이다.

진 사라센은 현재 생존하고 있는 가장 세계적인 원로급골퍼이기 때문에
창설대회이지만 초청된 선수들이 참가를 안할 확률은 거의 없다. 상금
규모는 아직 발표 안됐으나 이대회 역시 스폰서회사가 따로 있을 것이기
때문에 거액상금이 걸릴것이 틀림없다.

대회기간이 내년 9월12~18일로 잡힌것은 그주에 열린다는 뜻으로 8월
까지는 메이저대회가 모두 끝나기때문에 9월의 세계적이벤트로 만들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아직 국내골프협회에 정식 통보는 오지 않았지만
"내셔널오픈우승자"라는 대회요강으로 보아 국내선수가 참가할수 있을것은
확실하다.

<김흥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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