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이나 절도 등 범죄를 저질러 퇴학 및 정학 등의 조치를
당하는 중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18일 국회 교육위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
르면 지난 한햇동안 성폭행 사건으로 형사 입건돼 퇴학.정학 등
의 조치를 당한 중학생은 6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그
수가 대폭 증가,지난 8월까지만 모두 14명이나 적발됐다.
또 작년 1년동안 절도사건으로 형사 입건된 중학생은 19명이
었으나 올해엔 8월까지 모두 16명이 적발돼 작년의 84%를
넘어서는 등 올해 8월까지 각종 범죄로 형사입건된 중학생은 모
두 35명으로 지난 한햇동안 적발된 37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
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