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정권 말기인 92년부터 새 정부 출범직전인 93년 2월22일까지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 직원 91명이 대통령표창이상의 각종 훈, 포장을 받은 것으
로 드러났다.
청와대가 민주당의 요구에 따라 제출한 직원 서훈자 현황에 따르면 이기간
동안 <>대통령취임 4주년 기념 <>유엔가입 및 북방외교추진 유공 <>한중수교
및 중국방문 유공 <>공명선거관리 및 민원행정쇄신 유공등의 사유로 49명이
청조 황조 홍조 녹조 훈장과 근정 포장을, 42명이 대통령표창을 각각 받았다
정부는 특히 93년 1월부터 새정부출범직전인 2월22일까지 2개월동안 공명선
거 관리 및 민원행정쇄신 유공 등을 이유로 청와대직원 17명에게 청조 황조
홍조 녹조 훈장을, 15명에게는 대통령표창을 각각 주었다.
정부가 이 2개월동안 수여한 훈, 포장은 91년 청와대 서훈자 총 13명 (대통
령 표창이상), 90년 17명, 89년 4명 보다 최고 8배가 많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