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5일 전국 1백28개전문대학의 94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을 93학년
도보다 8.5% 늘어난 18만9천2백52명(주간 13만4천1백96명, 야간 5만5천56명)
으로 확정, 발표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11만8천9백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62.8%를 차지했
고 주간특별전형이 2만9천65명, 야간특별전형이 2만5천8백38명 등이다.

또 1백9개대학에서 올해 처음으로 우선전형을 도입, 고교내신 1~5등급이내
학생을 대상으로 1만5천4백47명을 선발한다. 전문대 졸업자나 학사학위 소지
자에 한해 대학별 모집정원의 10%이내로 특별선발하는 정원외특별전형제도도
94학년도부터 첫도입돼 1백18개 전문대에서 실시된다.

전형별 선발기준을 보면 일반전형의 경우 내신과 수능시험성적으로 뽑는 대
학이 1백16개교, 내신과 면접만을 반영하는 대학이 김천 경성 동우전문대등
3개교, 내신과 수능, 적성검사로 선발하는 대학이 숭의여전등 8개교이며, 내
신, 수능과 실기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서울예전 1곳이다.

모집인원을 계열별로 보면 공업계가 9만1천8백85명으로 총모집인원의 48.5%
를 차지했으며 사회실무계 4만7천3백10명(25%), 가정계 1만4천2백59명(7.5%)
보건계 1만3천3백9명(7%), 예능계 1만2천49명(6.4%)등의 순이다.

한편 교육부는 입시일자가 다른 전문대학간 복수지원이 허용됨에 따라 내년
도 입시경쟁률은 올해 2.96대1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