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공항로주변의 고도지구 해제건등 각종
도시계획안 18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79년과 80년 공항구역 비행안전과
군사시설물보호를 위해 지정한 강서구 방화동 공항동 외발산동 내발산동
일대 고도지구 5백5만9천제곱미터 와 보존지구 4백69만6천9백제곱미터를
해제,이달내로 확정고시키로 했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호텔 주유소등의 건축이 불가능했고 3층이상 건물
신축시 국방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등 개발이 크게 제한돼 왔으나
이번에 지구지정이 해제됨으로써 호텔은 물론 아파트건설등 택지개발도
가능해졌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밖에 도봉구 수유동 산10의3의 도로와 공공 공지를
폐지하고 이 일대 2천4백62제곱미터 를 미관광장으로 변경 결정하는등 이
날 상정된 19개 안건중 18개 안건을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