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전취재반]제74회 전국체전 나흘째 경기에서는 육상 수영 롤러스
케이팅에서 1개씩의 한국신기록이 수립됐고 한국주니어 신기록 9개와 대회
신기록 28개가 나와 전일까지 이어졌던 기록행진이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14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육상필드 남자일반부 원반던지기에서 전남대표
김영철(고흥군청)은 무려 11년만에 종전기록을 1.7m 경신한 53.5m 의 기록
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다.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체조경기에서는 남고부의 조성민(전북체고)이 이 종
목 첫 3관왕이 됐다.
한편 대회가 종반으로 내닫고있는 가운데 금52 은41 동43개를 획득한
경기도가 서울 부산을 제치고 줄곧 선두를 유지,지난 72회대회이후 2년만에
정상탈환을 바라보게 됐다.

김기섭씨 개인전선두
<>.곡성 광주CC(파72.전장 6천3백23 )에서 열린 골프경기에서 재일교포팀
의 김기섭씨(50.사업)가 단연 인기를 독차지.

국내 남자일반부와 해외동포부로 나눠 치러지는 이번 체전에서 국가대표
출신의 김씨는 프로못지않은 실력으로 3라운드까지 국내.해외부 통틀어
개인전선두를 마크. 한편 3라운드 경기결과 서울팀이 2언더파 6백46타(2백
15.2백18.2백13)로 국내부 단체전선두를,재일교포팀이 6백62타(2백25.2백
18.2백19)로 해외부단체전 선두를 달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