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2일오후 청와대에서 개리 애커만 미하원 외교위아태소위
원장을 접견,방북결과에 대해 설명들었다.
애커만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 지도층에 10월말로 다가온 국제원자력
기구(IAEA)의 통상사찰 수락과 IAEA 안전조치의 수용을 촉구하고 궁극적으
로 한국문제는 한국국민에 의해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고 배석한
정종욱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애커만위원장은 "북한이 핵개발계획의 인상을 주는 것도 주변국가들에 핵
개발구실을 제공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북지도층에 지적했다"면서 "이번 방
문을 통해 북지도층이 미의회와 행정간은 물론 한미관계에 대해 이간책동을
끈질기게 하고 있음을 알게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북한핵문제해결의 긴박성과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
고 애커만위원장의 이산가족재회노력에 사의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