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6일 실시되는 제2차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지원자수는 지난 8
월20일 치러진 1차시험 때보다 많은 74만7천8백1명으로 11일 최종집계됐
다. 2차시험에는 1차시험에 지원하지 않았던 6만5백98명이 새로 응시원서
를 냈다.
재학생의 경우 1차 때보다 2만4천6백82명이 줄어든 반면, 재수생과 검
정고시 출신은 각각 2만7천6백73명, 2천1백42명씩 늘어났다.
이런 변화는 대입을 포기했던 하위권 재수생들과 전문대에 진학하려는
실업계 고교 출신들이 대거 신규지원을 한 반면, 1차시험에서 매우 낮은
성적을 얻은 일부 수험생들이 대입을 포기한 데 따른 것으로 교육부 관계
자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