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행정의 새 사령탑에 오른 오경의(53) 한국마사회장은 야
권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
지난 67년 신민당 안동지구당 조직부장으로 정치를 시작해 민
한당 지구당위원장을 지낸뒤 88년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중앙정치훈련원 부원장과 5공화국비리조사 특위위원으로 활동
했다.
젊은 시절 씨름꾼이었던 오회장은 82년 KBS 씨름해설위원을
거쳐 83년에는 씨름협회 부회장을 지내기도 한 스포츠맨.
경안고를 거쳐 건국대 정외과와 동대학 행정대학원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