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용 프로그램 저작도구가 국내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금성사는 11일 자사 정보기술연구소 안종길박사를 비롯한 12명의 연구원이
2년여의 연구끝에 윈도우환경에서 운영할수 있는 멀티미디어용 타이틀저작
도구인 "아트웨어"를 국내 처음 개발했다고 밝혔다.

20억원의 연구비가 들어간 이 저작도구는 컴퓨터화면상에서 프로그램저작
에 필요한 진행도를 보고 원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아이콘을 끌어다 놓는 방
식으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수 있어 전문가는 물론 일반사용자들도 편
리하게 사용할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소프트웨어는 또 글이나 그림 애니메이션 오디오 비디오등 모든 표현미
디어를 동시에 지원할수 있으며 VCR LDP(레이저디스크플레이어) CD-ROM 캠
코더등 외부장치와도 연결해 쓸수 있다.

금성측은 이제품을 수입제품의 절반가격인 2백만~3백만원수준으로 국내에
공급할 계획인데 외제에 비해 동시처리기능등이 훨씬 뛰어나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금성사는 이제품의 수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인데 현재 싱가포르의 크
리에이티브 랩사와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며 내년에는 50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