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격포 -위도간 여객선 운항횟수를 현재 1회에서
2회로 늘리기로 했다.
강수원 부안군수는 11일 오전 서해 훼리호 사고현지를 방문한
황인성 국무총리에게 "위도를 찾는 주말 낚시객이 급증해 여객선
1회 운항으로는 수송에 어려움이 큰데다 이번 침몰사고도 정원초
과에서 비롯된만큼 여객선 운항을 2회로 늘리겠다"고 보고했다.
군은 이에 따라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은 서해훼리 소속여객선
오양1호(102t급)를 임시 운항토록 한뒤 14일부터는 완도-여수간을
운항하고 있는 카페리호 5호(163t급.정원2백명)를 격포를 거쳐 위
도까지 1일 2회씩 정기 운항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