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니시스 휴렛팩커드 텐덤 DEC NCR사와 일본의 후지쓰등
세계유수의 6개 컴퓨터업체가 우리나라의 대형컴퓨터개발계획에
참여,기술이전및 공동개발에 협력하겠다는 제안서를 보내왔다.

상공자원부 이희범전자정보국장은 8일 경제기획원 상공자원부 과기처등
3개부처 중심으로 추진중인 대형컴퓨터 공동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의사여부를 묻는 서한을 지난5월 세계10대 대형컴퓨터업체에 발송한
결과 이들 6개업체가 신청해 왔다고 밝혔다.

이국장은"한국의 컴퓨터시장규모가 일본 다음의 아시아 2위시장으로
부상해 있고 국제컴퓨터업계가 재편중에 있어 세계적인 컴퓨터업체들이
한국과의 기술협력에 경쟁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공자원부는 이에따라 이들 6개업체가 보내온 제안서를 토대로 기술이전
기술성 수명주기 마케팅전략등 6백개 항목을 평가중인데 1차로 10월중
3개업체를 골라 다시 제안내용에 대한 보완요청과 아울러 현지 기술실사를
벌여 오는 12월초 1개사를 최종선정할 방침이다.

대형컴퓨터개발에는 국내업체중 삼성전자 현대전자가 참여의사를
표시하고 있으며 금성사 대우통신 한국컴퓨터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들국내기업중 2개업체를 선정,대형컴퓨터 국제기술개발사업에
참여시킬 방침이어서 모두 3개업체가 수행케 될 전망이다.

정부는 대형컴퓨터의 국산화를 위해 총3백80억원을 책정,이중 30%정도인
1백15억원은 정부출연금으로 지원하고 75억원은 융자,1백90억원은
참여기업이 조달토록할 방침이다.

대형컴퓨터의 국내수입규모는 지난해 2백62대에 1억6천7백만달러로
그동안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해왔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