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지역의료보험조합장 가운데 23%를 민자당과 구 민정당 당료출신들
이 차지하는등 외부출신인사가 90%나 임명된 것으로 밝혀졌다.

5일 보사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백66개 지역의료 보험
조합장가운데 구 민정당출신이 36명,민자당출신 23명,구 공화당출신 1명등
으로 정당출신이 모두 6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화통일자문위원과 구정자문위원 새마을운동협의회등 관변단체출신도
전체의 10%인 26명이나 됐다.

이와함께 군출신인사가 6명,경찰출신이 5명등이며 읍.면.동장 출신도 모두
32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일반 회사의 대표이사직을 맡고있는 조합장도 16명이며 영세업자등
기타가 39명이다.

그러나 이에비해 직장의료보험등 의료보험조합에서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
인력은 26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9년에 구성된 지역의료보험조합의 조합장은 시.군.구의 보건.의료
단체의 추천으로 운영위원들을 뽑아 선출하게 돼있다.

그러나 최종단계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의 임명및 승인절차가 있어 사실상
관주도로 선발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