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이후 1년동안 발생돼 은행감독원으로 부터 관련임직원이 문책을
당한 금융사고는 58건이었으며 사고금액은 3천2백92억5천1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은행감독원이 5일 국회에 낸 금융사고명세(92년9월1일~93년9월10일)에
따르면 이기간중 은행 단자사 신용금고및 농.수.축협등 38개기관에서
58건의 금융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 사고현황을 보면
91년 23건 92년 35건으로 올들어 금융사고가 상당히 늘어난 셈이다.

금융기관별 사고건수로는 외환은행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조흥은행이
3건으로 뒤를 이었다.

사고관련금액은 총 3천2백92억5천1백만원으로 작년 9월에 터진
경기상호신용금고의 1천6백11억7백만원,작년 11월에 발생한
상업은행명동지점이 9백87억5천만원이 대형사고였다.

사고내용은 시재금 또는 고객예금횡령,사금융알선,무자원양도성예금증서
발행,금품수수등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등이었다.

금융권별로는 은행권과 각 협동조합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