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3시50분쯤 전남 화순군 동면 복암리 화순광업소 동갱
막장 지하 2.3km지점에서 흙더미가 무너져내리면서 작업중이던
광부 서판남씨(39.화순군 동면 복암리)가 경석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화순광업소측에 따르면 서씨는 이날 동료 직원 1명과 함께 동
갱 12편 막장의 탄 운반시설을 철수하기 위해 지주 보강작업을
하던중 2t가량의 천정 흙더미가 무너져 경석에 머리를 맞아 숨
졌다는 것.
화순경찰서는 인원 배치등 작업 지시를 내린 이 광업소 보안계
장 구제량씨(46)를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입건,정확한 사고 경
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