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자동차에 부과되는 각종 세금이 미국에 비해서는 11
배이상,일본에 비해서도 5배 가까이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상공자원부가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공장도 가격 5백
만원짜리, 배기량 1천5백 자동차에 대해 한국은 구입단계에서
특별소비세 10%, 특별소비세액의 30%에 해당하는 교육세,부가가
치세 10% 등 1백21만5천원의 세금을 부과, 판매가격이 6백21만5
천원이나 된다.
이에 비해 미국은 판매세 4%, 20만원만 부과해 판매가격이5백20
만원이며 일본은 소비세 4.5%와 취득세 5%를 포함,판매가격이 5
백48만6천원이다.
한국은 이에 더해 취득과정에서 취득세 2%, 등록세 5%,등록세액
의 20%에 해당하는 교육세, 지하철공채 9% 등 모두1백5만6천원의
세금을 부과해 최종 구입비용이 7백27만1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