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송학동 동국빌리지 22가구중 8가구의 전세입주자가 빌라건
물을 담보로 거액을 빌려 쓴 건축주의 도주로 은행과 사채업자에 의해
압류 경매돼 전세금을 돌려 받지 못한 채 거리로 나앉을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또다른 7가구 전세입주자들도 아직 압류경매 당하지 않았으나 전세금
을 돌려 받지 못한채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동국빌리지는 동국종합개발(대표 이기남.서울 종로구 종로3가 고영
빌딩)이 송학동 2가 16일대 2천여평방m의 부지에 세운 반지하구조의 36~
27, 38평형 3층건물 8개동으로 준공검사(92년5월~93년2월)전부터 입주
하기 시작, 7가구는 9천8백만~1억6천5백만원에 분양되고 미분양 15가구
에 대해서는 2천~6천5백만원에 전세입주 했다. 그러나 동국종합개발이
대지와 건물을 담보로 은행과 사채업자들로부터 50억원을 빌려쓴 뒤 부
도나 대표 이씨가 잠적하자 채권자들이 건물등기와 동시에 법원에 의해
압류돼 유병철 한정자씨(여)등 8가구건물이 이미 경매처분 된 것. 피해
주민들은 "전세계약때 곧 등기를 해주겠다고 했으나 결국 법원의 압류
로 이미 사채업자한테 먼저 전세설정이 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