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최고실력자 등소평사후 중국은 단결력이 약한 집단지도체제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따른 내부권력 투쟁으로 현상유지내지 소극적인 대외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무부가 26일 전망했다.

외무부는 국회외무통일위에 제출한 "등소평사후 중국정세및 대외정책 전
망"에 관한 국정감사자료에서 "중국은 주권존중및 내정불간섭원칙을 강조
하면서 서방국가의 간섭배제및 접촉을 통제할 가능성이 있으며 국내적 통
제를 계속할수있는 범위내에서 외교정책을 수행해나갈것"이라고 보고했다.

외무부는 그러나 "개혁.개방이 본궤도에 오른이상 천안문이후와 같은
외교적 고립을 선택하지는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등사후 국내정세와 관련,외무부는 "강택민총서기는 당및 군부에서 지지기
반이 취약하기 때문에 중국의 현지도부를 결집시키는 공통분모가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이경우 현지도부 내부의 협조와 타협이 정치안정을
위한 관건이 될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