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환경보호차원에서 폐지를 재활용한 각종 포장재가 본격적으로
생산된다.

지난91년 설립된 (주)한일(대표 이광문)은 전북김제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펄프몰드를 활용한 각종 포장재양산설비를 갖추고 시험가동을
거쳐 제품생산에 나섰다.

펄프몰드는 지난30년대 덴마크에서 개발된 것으로 제품의 용도에 따라
금형을 제작,폐신문지등 각종 고지를 물과 지력증강용원료 물감 난연재등에
혼합 분해시킨 펄프용액으로 진공탈수성형및 건조시켜 각종 성형품을
만드는 것이다.

이회사는 지난1년동안 총투자비 50여억원을 들여 대지2천5백평 건평
1천여평규모의 공장에 펄프용해기 성형기 건조기등 각종 첨단생산설비를
도입 설치하고 한국자원재생공사의 전주및 광주지점으로부터 하루 20t의
폐지를 공급받아 각종 포장재를 생산하고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해 플라스틱재질의 포장재대체품으로
펄프몰드 성형품사용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1일부터 포장폐기물의 발생억제를 위한 방안으로 백화점등에서
플라스틱재질의 포장재사용을규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