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실명제실시로 중단했던 은행등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를 추
석을 지낸후 재개할 방침이다.

은감원은 26일 실명제가 실시된 지난8월13일부터 실명제정착를 위한 창
구지도및 중소기업지원실태점검으로 정기검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며
추석후 다음달 초에 검사를 재개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신경은감원부원장보는 "정기검사를 재개하는 것인 만큼 여신의 건전성등
일반적인 사항을 볼 계획이나 실명제와 관련된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
고있는지도 주의깊게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은감원은 이에 따라 앞으로의 검사에서는 가차명계좌의 불법실명전환이
이뤄졌는지,고객의 금융거래비밀을 누설했는지여부등을 검사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이나 영세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위해 배정한 긴급경영
안정자금이 용도대로 제대로 쓰이고있는지와 은행이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
고있느지도 점검키로 했다.

은감원은 검사결과 실명제관련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사실이 드러날 경
우에는 관련임직원을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은감원관계자는 "실명제로 검사가 두달정도 중단된 점을 감안해 연초에
세운 검사대상을 축소하돼 효과를 극대화할 수있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고
말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