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단풍은 평년보다 2~5일 가량 빨리 물들기 시작해 중부지방은
10월 중순, 남부지방은 10월 하순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4일 "지난 7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상저온현상으로 올해 첫
단풍이 높은 산은 4~5일, 낮은 산은 2~3일 가량 빨리 찾아와 설악산의
경우 지난 22일 부터 시작됐다"면서 "강원 산간지방은 10월 초순, 중부
지방과 남부의 북부지방은 10월 중순, 남부지방은 10월 하순께 첫 단풍
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그러나 올 여름 강우량이 많은 반면 일조량은 적어 단풍의
빛깔이 예년보다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설악산에서부터 시작된 첫 단풍은 <>오대산 25
일 <>치악산 29일 <>지리산.월악산 10월6일 <>한라산 10월9일 <>속리산.
주왕산 10월10일 <>가야산 10월13일 <>북한산 10월13일 <>계룡산 10원
14일 <>내장산 10월15일 <>가지산 10월16일 <>두륜산 10월27일 순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말했다.

또 단풍 절정기는 <>오대산 10월10일 <>설악산 10월12일 <>치악산 10
월13일 <>지리산 10월14일 <>월악산 10월19일 <>가야산.주왕산 10월22
일 <>북한산.속리산 10월24일 <>한라산.가지산 10월26일 <>계룡산 10월
27일 <>내장산 11월5일 <>두륜산 11월10일 등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첫 단풍은 산 전체의 2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80%이
상이 물들면 절정에 이른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