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던 철강수출이 지난8월을 기점으로 작년동
기대비 감소세로 반전됐다.

내수호조로 철강업체들이 일부제품의 수출을 줄인데다 중국중앙정부의 경
기진정책으로 급신장세를 나타내던 대중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24일 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8월중 철강수출은 88만5천 으로 작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 그러나 1~8월 누계로는 7백99만 으로 작년동기대비 2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수출을 국별로 보면 대중수출이 16만9천 으로 6.9% 줄어든 것을 비롯해
대미수출이 5만2천 으로 60.9%,대대만수출이 7만1천 으로 12.7% 감소했다.

대동남아수출은 철구조물의 선적등에 힘입어 34.4% 증가한 30만3천 을 기
록했으며 대일수출도 24만2천t으로 4.9%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최대수출품인 열연강판이 26만4천 으로 9.5% 감소했으며 철근
은 무려 64.1%줄어든 2만4천 에 그쳤다.

반면 냉연강판은 38.3%(19만3천 ),강관은 50.8%(8만5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