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약사회가 지난 22일부터 무기한 휴업을 강행한데 이어 24
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부산 광주 인천 대전등 대부분의 시도약사회가
전면휴업키로 결의해 추석명절을 아푼 전국의 거리에 무약파동의 회오
리를 몰아치고 있다.

경실련의 중재로 대한약사회와 대한한의사협회회장단이 합의한 한약
분쟁중 재안에 반발, 23일밤 대한약사회비상대책실행위원회가 휴업방침
을 결정함에 따라 23일 전국의 각시도약사회들은 일제시 대책회의를 갖
고 잇달아 무기한 휴업을 결의했다.

대전약사회는 엑스포지정약국 1백곳만 정상영업키로 했으며 전북과 제
주약사회는 24일 대의원회를 열어 휴업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약사회가 경실련중재안에 합의해놓고 이를 일방적
으로 파기한채 다시 국민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분개했다.

정사협(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은 24일 한약분쟁해결
을 위한 사회단체 및 사회원로 긴급연석회의를 열고 약국휴업등에 관한
대국민성명서를 발표, 휴업철회를 위한 압력을 행사하기로 해 약국휴업
이 장기화될 경우 집단적인 시민저항운동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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