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블루 드래곤 유전개발사업에 우리 기업이 본격 진출할 전망이다.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23일 하노이에서 지난 20,21일 열린 양국경제공
동위원회에서 베트남남부해양에 위치한 블루 드래곤유전(5- 1광구.원유예상
매장량 5억8천만배럴)의 개발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희망한다는 뜻을 베트남
정부당국자가 밝힌 것으로 전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8개기업이 네덜란드의 셸과 코노코등 2개사와 국제 컨소
시엄을 이루어 국제입찰에 응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국제입찰은 내달
11일 하노이에서 있을 예정이다.
국내 컨소시엄 8개사는 유개공 쌍용 현대 대우 대성 럭키금성 삼환 삼성등
이다.
우리나라 8개사 컨소시엄은 지난 91년4월 베트남의 빅베어유전 국제입찰
최종단계에서 탈락되었으나 지난해 12월 한.베트남 수교를 계기로 대베트남
유전개발사업수주전을 적극 펼쳐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