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진에 의해 설계 제작된 우리나라 두번째 과학위성인 "우리별2호"
가 25일 오전 10시27분(한국시간)에서 45분사이 남미프랑스령 기아나의 쿠
루우주기지에서 아리안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우리별2호는 현지의 기상조건이 좋아 발사준비를 모두 끝내고 발사 10시간
전인 24일 0시27분 최종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며 특별한 이상이 없는한 예정
시간에 발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대표단이 23일 알려왔다.

우리별 2호를 실어나를 우주행 버스인 아리안4호로켓에는 기상관측위성인
스파트3호와 우리별2호 영국 포르투갈 이탈리아위성등 모두 7개 위성이 실
려있다.

우리별2호는 28억원의 연구비를 투입,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9개월
간 충남대덕의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제작됐다. 크기는 가
로 35.2m,세로35.6m,높이 67m에 무게 50t의 소형과학위성이다.

이에는 카메라2대 위성용32비트컴퓨터 입자검출기 적외선감지기 통신장비등
각종 실험장비가 탑재돼 있다. 우리별2호는 지상 8백20km의 태양 동기궤도
를 따라 1백1분에 지구를 한바퀴씩 돌면서 지상관측및 통신실험 우주선과
입자 검출시험등을 수행하게 된다. 수명은 5년정도로 예상된다.

우리별2호는 당초 9월1일 발사예정이었으나 주위성인 스파트3호의 고장으
로 3주이상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