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참총장기 사격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이 나란히 올시즌 4관왕에 올랐다.
국민은행은 23일 태릉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제18회 육군참모총장기 전
국사격대회 4일째 남자일반 소구경소총3자세 단체경기에서 국가대표 권택
렬이 1천1백60점을 쏘는 호조에 힘입어 3천3백97점을 기록,이종목 강호 상
무를 1점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기업은행은 여자일반 공기소총 단체경기에서 국가대표 발탁이 유력시
되는 실업2년생 유망주 오은희(19)가 3백92점을 쏘고 조승여(3백87점) 김
명희(3백86점)도 고른 기록을 보여 1천1백65점을 마크,신탁은행과 한일은
행을 밀어내고 이 대회에서 5년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이로써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은 올해 벌어진 전국대회에서 해당종목을 네
차례나 석권하는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