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등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입주가 가속화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주
차장을 확보하지 못한 대중버스업체가 아파트단지 인근 도로와 공터 등
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소음공해 등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반
발을 사고 있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현재 분당신도시를 운행하는 좌석 및 일반버스
의 차량대수가 지난해보다 두배가량 늘어난 41개노선 2백90여대에 달하
고 있고 이중 강남 등 서울방면으로 운행하는 5개업체 1백여대가 분당
신도시내에 주차장을 마련하는 것을 허가조건으로 운행하고 있다는 것
이다.
그러나 주민입주가 거의 마무리된 분당동 푸른마을과 샛별마을 아파
트단지 인접도로와 수내동 쌍용아파트앞 공터가 D교통 K고속등 3개 운
수업체의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D교통 임시주차장에는 여러개의 컨테어너박스를 설치, 사무실과
식당등으로 이용하고 있는데다 도로변에서 오일 타이어 교환 등 차량정
비가 이뤄지고 있어 소음 환경공해에 시달리는 인근 주민들이 지난 8월
부터 주차장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주민입주가 본격화되기 전까지 차고지를 마련하는 것
을 조건으로 아파트 인접 공터와 도로부지에 대해 임시주차장 가사용
허가를 받았으나 아직까지 차고지로 지정된 구미동 일대 정류장부지의
용지매수 절차를 마무리짓지 못해 주차장이전이 당분간 불가능한 것으
로 밝혀졌다.
일산신도시에도 충분한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내버스를
마구 증차, 백석동 아파트형공장 부지 등 건설예정부지가 임시주차장으
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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