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가 서울~영종 신국제공항을 잇는 고속도로를 설계하면서
인천시 서구 경서동177일대의 골프장을 피해 골프장서북쪽에 위
치한 난지도마을을 관통하도록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밝혀져 특정
인들이 즐겨찾는 골프장을 비껴가기 위해 고의로 도로선형을 설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22일 교통부와 인천시등에 따르면 교통부는 내년부터 서울 김포공
항~영종 신국제공항간 총연장 59.6km,폭 40m의 8차선 신공항고속도
로공사에 착수해 97년 완공키로하고 최종 세부노선조정작업을 벌이
고 있다는 것.
교통부는 고속도로노선중 영종도~서구경서동 동아매립지까지는 서
북방향 18도 각도로 진행하다가 경서동 404일원의 난지도마을전방1k
m지점에서 갑자기 북쪽으로 17도를 더꺾어 마을을 관통한 다음 서울
까지는 평행선을 달리도록 기본설계안을 마련,내년초부터 도로통과
지역에 대한 보상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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