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원 임용고사 개선과 안정된 교원수급대책을 요구하며 15
일 서울교대에서 시작된 수업거부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교대,광주교대등 전국 11개 교대생과 한국교원대 초등교육
과 학생등 1천여명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공
원에서 "초등교육 개혁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현행 임용고사
개선등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22-23일 이틀간 전국 11개 교대
에서 동맹 수업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학생들은 이에 앞서 17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교
대에 모여 "현행 임용고사가 인성,적성을 무시한 지식,암기등 기
능위주의 평가에 치우쳐 교대 전체를 입시학원화하고 있다"고 주
장,이의 개선을 위해 수업거부등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을결의했다.
한편 민주당사에서 단식농성중인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
소속학생 30여명은 나흘째 농성을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