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지는 최근 장거리 항공여행및 시차에 의해 발생하는
피로(제트래그)를 극복,해외출장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고 해외여행을 즐길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신문은 의학전문가들과 실제경험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비행기안에서와
목적지에 도착한후로 나누어 시차극복및 출장업무의 효과적인 수행요령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특기할만한 사항은 출장지의 시간이 현재 있는곳보다 빠른 경우에는
상담이나 회담등 출장업무를 오전에 수행하고 반대인 경우에는 저녁무렵에
업무를 보는것이 효과적이라는 조언이다. 가령 미국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오전에 업무상담을 갖는게 낫고 일본에서는 오후에 각종 미팅을 갖는것이
생체리듬상으로 업무효과를 높일수 있다는 것이다.

여행도중 비행기에서 피로를 줄일수 있는 요령을 알아본다.

<>시계를 목적지 시각에 맞추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라. 특히 동쪽으로
여행할때는 기내휴식이 절대 필요하다.

<>약한 수면제를 복용하는것도 좋다.

<>알콜음료는 가능한한 피하고 시간마다 청량음료를 한병씩 마셔라.

<>섬유질식품을 먹어라. 변비는 피로를 가중시킨다.

<>감기에 걸렸거나 귀에 통증을 느끼는 사람은 비행기가 하강하거나 상승
할때 사탕을 먹어라.

<>꽉 조이는 양말을 신지 말고 다리를 포개어 앉지 마라. 가끔 기내를
돌아다녀라. 이렇게 하면 다리통증을 줄일수있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할수있다.

<>기내헤드폰을 장시간 사용하지 마라. 장시간 사용하면 두통이 올수도
있으며 특히 헤드폰은 각종 병균의 서식처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다음은 목적지에 도착한 후의 피로회복방법이다.

<>밝은 빛을 많이 쬐라. 전등과 같은 실내빛보다는 햇빛을 쬐는게 더
낫다. 따라서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호텔방안에서 쉬기보다는 바깥
햇빛을 쬐는게 좋다.

<>오전중에 햇빛을 받으면서 빠르게 걷는 운동을 하라. 생체리듬상 오전
5시에서 11시 사이에 강한 햇빛을 쬐면 원기가 솟아난다.

<>정반대지역(대척점)에서 여행할때는 활동시간을 앞당기지말고 대신
조금씩 늦추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