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분배의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수치.

일반적으로 분포의 불균형도를 의미하지만 특히 소득이 어느정도 균등하게
분배되어 있는가를 평가하는데 주로 이용된다.

이탈리아의 통계학자 지니(C. Gini)가 제시한 지니의 법칙에 따라 나온
계수다.

가로축에 저소득층부터 인원의 분포도를 그리고 세로축에 저소득층부터
소득액 누적백분율을 구하면 소득분배곡선(로렌츠곡선)이 나온다. 여기에
가상적인 소득분배균등선(45도선)을 긋는다. 이때 소득분배 균등선과 종.횡
축이 이루는 삼각형의 면적과 균등선과 로렌츠곡선간의 면적비율이
지니계수가 된다.

따라서 지니계수는 0과 1사이의 값을 가지며 이 값이 작을수록 소득분배는
균등한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론 지니계수가 0.4를 넘으면 소득분배가
상당히 불평등한 것으로 볼수 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30년간 도시가계수지변화"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 지니계수는 80년대 전반에 상승추세를 보이다 85년을 정점으로 하락,
소득불균형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85년 지니계수는 0.3115
였으나 92년 0.2800으로 떨어졌다.